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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산은-수은 통합론 끝…이동걸 "더 이상 주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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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채석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사실상 한국수출입은행과 통합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14일 밝혔다. 수은 역시 각 기관은 각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긴장되는 듯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긴장되는 듯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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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산은과 수은 통합 필요성을 발언한 이후 정부 측에서 검토 의사가 없다는 의사 표명이 있어, 더 이상 주도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간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각국에서 성장성 있는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대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는 정책금융기관이 분산되서 성장 기업에 대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성장기업에 대한 거액 지원을 위해서라도 집중해서 선별적으로 조정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은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강승중 전무이사는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모두 불필요한 논란은 야기안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면서 "(산은과 수은) 각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에 집중해 각 기관이 역할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방안에 따라 양 기관이 역할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며 "수은은 대외수출능력 역할을, 산은은 대내 역할을 핵심으로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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