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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손정의 소프트뱅크, 위워크 지분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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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노이만 이사회 투표권 무력화 방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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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기업공개(IPO) 실패로 고전 중인 미국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지분확대를 추진한다. 위워크 공동 창업자로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애덤 노이만의 이사회 투표권도 무력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지배 지분을 인수하고 회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대신 노이만 전 CEO의 이사회 투표권 상당수를 가져올 수 있는 자금조달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모기업인 위컴퍼니에 11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27~29%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 수십억달러를 더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를 통해 위워크에 필요한 추가 대출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WSJ는 소프트뱅크의 지분이 확대되면, 노이만 전 CEO의 이사회 의결권이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워크 이사회에서 소프트뱅크 소속 이사는 현재 2명이다.


한 때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비교되던 위워크는 상장 실패 후 기업가치가 기존 약 47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노이만 또한 음주와 마리화나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소프트뱅크 측은 위워크가 내년에 최소 3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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