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 연인 차량에 위치추적기 달고 스토킹한 30대, 집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토킹 / 사진=연합뉴스

스토킹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헤어진 연인의 집 주변을 배회하고,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등 스토킹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단독(김룡 판사)는 주거침입 위치 정보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A(38)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A 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및 수법, 횟수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재차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점 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 씨는 6개월여 동안 교제하던 B 씨와 지난 6월1일 헤어진 뒤, B 씨를 만나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B 씨 집 출입문 주변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 씨는 B 씨의 차량에 몰래 위치주적기를 부착하고, B 씨의 위치정보를 수시로 확인한 혐의도 받는다.

이같은 A 씨의 행동에 불안함을 느낀 B 씨는 경찰에 이를 신고한 뒤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이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진술했으나,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B 씨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