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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육군 "3년 내 병력 10만명 감축…차세대 게임체인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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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관계자들이 1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관계자들이 1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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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육군이 부대 구조를 정예화하기 위해 46만4000명 수준인 병력을 2022년까지 36만5000명 정도로 감축한다. 또 전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차세대 게임체인저'도 개발한다.


육군은 1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육군의 부대 개편은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현재 개편 대상부대 2053개 중 602개에 대한 개편이 완료됐고, 2025년까지 나머지 1451개 부대의 개편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병력감축 규모는 2만명이다.


군단은 2022년까지 8개에서 2개로, 사단은 2025년까지 38개에서 33개로 줄어든다. 대신 육군은 군인은 전투 임무 중심으로, 민간 인력은 비전투 임무 중심으로 재편해 병력 감축으로 인한 전투력 약화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육군은 '차세대 게임체인저'에 대해선 "대내외 유기적 협력체계를 기초로 연구개발, 개념발전을 통해 구체적 전력 소요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근거리에서 소형드론을 제압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고, 원거리에서 폭발물을 탐색ㆍ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폭발물 처리기는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


육군은 이외에도 4차 산업 첨단기술을 도입해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숙달할 수 있게 해주는 합성훈련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실기동, 가상모의, 워게임모의, 게임모의 훈련이 가능한 과학화훈련체계는 2025년까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군은 실전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300명씩 미국 현지 연합훈련에 참가시킨다.


또 미국과의 군사외교 강화를 위해 한미 육군본부 간 참모 교환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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