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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공격 성공" vs 시리아 쿠르드족 "완벽 방어" …민간인 희생자 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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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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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터키군의 쿠르드족 민병대 퇴치를 위한 이른바 '평화의 샘'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민간인 희생자도 늘어나고 있다.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에 진격해 마을 7곳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르드 민병대(YPG) 측은 방어에 성공했다고 반박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쿠르드족을 몰아 내기 위해 '평화의 샘' 작전을 시작한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 탈 아브야드 인근 마을 7곳을 점령했다. 알 야비사 마을과 탈 판다르 마을을 시작으로 무쉐리파, 다다트, 비르 아쉬끄 , 하마디야흐 마을과 라스 알-아인 사이의 키쉬토 마을까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국방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상과 공중에서 '평화의 샘' 작전은 성공적으로 수행됐고 목표들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반편 YPG가 주축이 된 시리아 민주군(SDF) 측은 터키군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반박했다. SDF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SDF 전사들이 터키 지상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 측도 "터키군은 진격을 시도한 모든 지역에서 진격에 실패했다"며 "SDF는 탈 아브야드, 라스 알-아인, 알-말키에, 아인 알-아랍, 다르바시야 등에서 터키군과 시리아국민군(SNAㆍ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 일파)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터키군의 공격으로 SDF 대원 11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SDF의 반격으로 터키 측의 희생도 발생했다. SDF가 발사한 박격포탄으로 인해 터키의 시리아 접경 일부 마을에서 2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했다. 다른 곳에서도 YPG의 로켓 공격 때문에 3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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