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노사발전재단에서 전 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최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사발전재단은 비위사건이 자주 발생해 기강해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노사발전재단에서 전체 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중대 보안사고가 발생해 직원 3명이 직위 해제됐다.

재단 직원인 A 씨는 자택에서 회계 담당자 ID로 재단 그룹웨어에 접속해 임직원 실명,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급여액 등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A씨와 동료 직원, 사건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감사팀 직원 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정미 의원은 "공공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서 기강 해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노사발전재단에 대한 강도 높은 업무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2017년에도 재단 간부가 직원과 결탁해 중장년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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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및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를 받은 사례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 신보라 의원은 "노사발전재단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임직원들의 비위행위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국감에서 매년 지적받는데 고쳐지지 않고 있어 감사원 감사 뿐 아니라 기관의 존폐여부까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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