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계 금융자금 규모 43조원 추정…해외 금융 자금 일본계 자금이 1위, 저축은행 69% 대부업 99%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대부업 자금의 99%는 일본 자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자금 규모는 2018년 42조9000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43조원(대부업 자금 규모 작년 수준 가정)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해외 금융 자금 중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3%(2018년)로 모든 국가 중 1위였다. 저축은행은 69%, 대부업은 99%에 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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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자금에서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1금융권에서 점차 감소하고 제2금융권 이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 여신전문, 대부업 등 제2금융권은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은 제1금융권에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이다.

조 의원은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하여 금융시장에서의 보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일본계 자금의 수요자 대부분이 서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인 만큼 금융 당국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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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일본과 긴장관계에 놓인 가운데, 금융시장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면서 "금융 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면밀하게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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