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묵 · 고문식 ·박영한 ·길기영 의원, 7일 서양호 중구청장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접수

고문식 의원, 박영한 의원, 이화묵 부의장, 길기영 의원(왼쪽부터)이 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문식 의원, 박영한 의원, 이화묵 부의장, 길기영 의원(왼쪽부터)이 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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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의회 이화묵 · 고문식 ·박영한 ·길기영 의원은 7일 서양호 중구청장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이들은 "구민의 대표로 선출됐기에 구정운영의 적법·타당함을 확인함은 구의원의 본연의 책무이자 권한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의무를 법률과 규정은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과 조문 등에서는 예산사용 적정성 여부와 행정사무의 적법한 처리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제출 요구를 규정하고 있으며, 구정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구정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증언하게 하고 결과에 대해선 시정조치를 요구하며 구정질문과 답변을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호 중구청장은 올 2월말부터 지난 9월 열린 제252회 임시회까지 모든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화묵 부의장은“본인 뿐 아니라 관계 공무원들도 의원과의 모든 접촉을 금지하며 자료제출을 막는 등 지방자치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의회의 마비를 불러온 사태는 결코 묵과하고 지나칠 수 없다”며“그동안 구청장의 모든 행적들의 위법성은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올라야 한다. 이로써 의회기능 마비란 초유의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이처럼 서 구청장을 고발한 것은 이전 서 구청장이 일부 의원들에 대한 고발을 하고 취하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가 열릴 경우 이들 의원들은 서양호 중구청장을 상대로 대대적인 비판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서양호 중구청장과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이 8개월 여 동안 갈등을 빚은데 대해 양측의 화해를 권고해 서 구청장과 조 의장간에는 어느 정도 화해가 이뤄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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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구의원 4명이 또 다시 서 구청장을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해 서 구청장과 이들 의원들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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