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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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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에 나선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601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286만1424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250~1만4000원이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 달 4~5일에 청약을 받는다. 이후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1월 안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상장을 주선하고 있다.

2000년 설립돼 국내 방위 산업을 선도해 온 한화시스템은 2015년 한화 그룹에 편입됐다. 이듬해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후 지난해 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와 합병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양사 합병은 BAE시스템스(BAE Systems), 레이시온(Raytheon)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을 위해 IT 업체 인수 합병으로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계열사 편입 이래 방산전자 선두 기업으로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종합 방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했다. 또 IT 사업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상승한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4.9%, 193.1% 오른 448억원, 4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546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는 동안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364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탄탄한 사업 구조와 호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상장을 발판 삼아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시장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하게 될 공모자금은 제2데이터 센터 건립 및 에어택시(PAV)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투자자 여러분께 한화시스템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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