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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오해 극복 후 北김정은 만나 역사적 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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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오해를 극복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협상 절차에 착수, 역사적 걸음을 내딛었다"고 극찬했다고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의 러시아 휴양도시소치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미국 대통령들은 북한을 파렴치한 국가로 보고 무시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어떤 예비적 절차와 조건 없이, 관습적이고 모욕적이기까지 한 거친 수사들을 배제한 채 직접 대화를 결정하자마자 평화적 해결을 위한 희망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많은 문제가 풀리지 않았고 아직 이뤄진 것은 많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에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4일 예비접촉을, 5일 실무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명길 북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를 위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조만간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쿠바 하바나를 방문해 미국의 금수조치를 강력 비난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등 쿠바를 두고 유해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약 60년간의 저항 경험이 있는 쿠바가 이 정책을 실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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