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국감] 건보료 체납액은 못 받아내면서 보험급여는 지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건보공단, 건보료 46억 체납한 109개 병원에 보험급여 626억 지급 결정

[2019 국감] 건보료 체납액은 못 받아내면서 보험급여는 지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를 받아내지도 못하면서 보험 급여는 지급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 인적공개 대상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액은 7958건, 1693억원에 달했다. 법인이 745억8519억원, 개인이 947억435만원이었다.

공단은 이 가운데 건보료를 체납한 109개 병원에 총 626억4565만원을 보험 급여로 지급 결정했다. 98개 개인병원에 487억9408만원(체남액 39억486만원)을, 11개 법인에 138억5157만원(체납액 7억561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광수 의원은 공단이 진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를 지급할 때 우선 체납금액을 제외하면 지급하면 되는데 일단 보험급여 지급을 결정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누수방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건보료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병원에 보험급여를 지급할 때 연체금액을 상계하고 지급하는 제도 개선으로 재정 누수를 막아야 한다"며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무장병원, 면대약국 뿐만 아니라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