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대화 원해…곧 이야기해 볼 것"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 "지켜보자"며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켜보자"고 반복했다. 북한의 SLBM 발사 자체에 대해서는 이날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북한과 미국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4일 예비접촉, 5일 실무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 측 협상단은 이미 스톡홀롬에 도착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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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일 북한이 기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아닌 SLBM을 발사하면서 예정된 실무 협상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합의를 깨지 않았다"며 묵인해 왔다. 그러나 이번 SLBM은 사정거리가 2000km에 이르는 데다 육상 발사와 달리 수중 침투를 통해 경우에 따라 미 본토에 까지 도달할 수 있어 차원이 다른 도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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