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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국과수 연구원 1인당 연 1655건 처리…연구원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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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김영호 의원 "연구원 1인당 하루 3건 처리"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사진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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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연구원 한 명이 하루 3건의 감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처리 건수는 1655건에 달했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과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과수 직원은 총 409명으로 정원인 452명을 밑돌았다.

반면 국과수의 감정 처리 건수는 2015년 36만8918건에서 지난해 52만6315건으로 3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구원 수는 278명에서 318명으로 느는데 그쳤다.


업무가 폭증한 데는 혈중알코올농도(음주) 처리 건수가 연 3만 건에 이른 영향이 컸다. 혈액형 검사 건수도 10만 건에 달했다. 영상분석, 마약 및 대마초 분석, 임상검사 등 감정 처리 분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하지만 보수 체계와 근무 환경 개선 등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국과수 내 상위직급 비율은 37.7%로, 다른 기관 대비 최하위 수준이다. 이는 승진 등 장기 재직을 위한 유인책 부족으로 작용한다는 게 김 의원실의 설명이다.

김영호 의원은 "국과수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수당 현실화, 승진 및 동기부여, 근무여건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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