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중생대 공룡이 나타난 까닭은
국립과천과학관, 공룡 특별전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와 기능을 상상하고 유추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중생대 공룡과 신생대 포유류의 진품 화석 및 현생 동물 표본 85종 110여 점을 전시하는 '공룡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1월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생대 공룡 알과 알둥지를 비롯해 신생대 곰과 사슴의 두개골 실물 화석 14종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생 동물 표본과 중생대, 신생대 동물 화석의 골격을 관찰하면서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적 기능과 생태를 탐구하도록 구성됐다.
과천과학관은 두개골이 연장된 기린의 뿔을 비롯해 기하학적으로 꼬인 워터벅 뿔, 표피에서 유래한 검은코뿔소 뿔, 신생대 사슴 뿔 등 다양한 동물이 가진 뿔의 모양과 구조를 비교해 보면서 뿔의 종류와 기원을 알아보고 중생대 '트리케라톱스' 공룡 뿔의 구조와 기능까지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는 동물 표본을 비롯해 서울대공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및 한국양서파충류협회가 무상으로 대여한 파충류, 포유류 표본 50여 종 76여 점이 전시되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도 함께 전시된다. 공룡의 모성애를 소개하는 코너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노랑목도리담비 박제 표본도 함께 전시돼 현생 포유류의 모성애와 생태적 습성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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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웅 관장은 "현생 생물 표본과 골격 및 고생물 화석으로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의 생김새, 기능과 생태적 습성을 탐구하면서 중생대, 신생대 그리고 현생 생물로 이어지는 동물의 진화적 역동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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