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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유럽 허가…유럽 30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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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대웅제약 의 '나보타'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1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누시바'(나보타의 유럽 제품명)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인다. 누시바는 미간주름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유럽연합 내 28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31개국에서 누시바의 판로가 열렸다. 누시바의 유럽 판권을 보유한 에볼루스는 2020년 현지에 누시바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최초로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앞서 나보타는 올해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5월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캐나다에서는 올 4분기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전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과 유럽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나아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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