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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약발 끝…월간 주택종합매매가격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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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약발 끝…월간 주택종합매매가격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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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이어진 전국 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 것이다. 수도권은 0.04%에서 0.14%, 서울은 0.14%에서 1.17%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의 경우 -0.13%에서 -0.10%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가격변동을 조사한 것이다.

서울은 지난 8월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발표한 영향으로 재건축의 경우 보합, 하락했지만, 역세권이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특히 성동구(0.26%)와 마포구(0.26%), 용산(0.24%) 등 이른바 '마용성' 단지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종로구(0.17%)는 무악과 창신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재건축 단지는 보합 또는 하락했지만, 서초(0.27%)와 강동(0.22%), 강남(0.18%), 송파(0.16%) 등 인기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영등포와 강서도 신안산선, 강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로 인해 각각 0.21%, 0.11% 상승 전환했다.


경기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은 서울 접근성 좋거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대전(0.94%)과 대구(0.08%)는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전남(0.13%)은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올랐다. 8개도(-0.21%)는 공급물량 누적,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같은기간 전국의 전세가격은 0.03%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수도권은 0.09%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의 전세값 상승폭은 0.09%에서 0.1%로 확대됐고, 지방도 -0.19%에서 -0.13%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가을철 이사수요와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교통 및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과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경기는 과천?하남?의왕 등 서울 출퇴근 용이한 인접지역 위주로 오르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고, 인천도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반등했다.


월세가격은 전국에서 0.05% 하락했다. 수도권(-0.04%→-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12%→-0.08%)은 하락폭이 축소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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