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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선 터치한 코스피, 10월 단기 조정 예상…"수출·기업실적이 화답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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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NH투자증권은 10월 국내 주식시장은 안도 랠리 목표치 도달 후 짧은 모멘텀 공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시점이 멀지 않아 조정은 깊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9월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전세계 49개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노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홍콩사태,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되며 V자형 반등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적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게 NH투자증권 판단이다. 오태동 연구원은 "코스피 2100포인트 기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로 연중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경기 저점 부근에서 주가가 미리 상승해 고 밸류에이션을 맞이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면서 "안도 랠리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기와 실적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은 짧은 모멘텀 공백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11월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선제적 기대감이 높지 않으며, 미·중 협상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 전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순환 사이클상, 경기와 실적 전망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0월 모멘텀 소강기를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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