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교사추천서?" … 유사도율 50% 넘는 학생 1239명
김병욱 의원, "학생에게 불이익 주지 말고 학교·교사가 책임져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대학입시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가운데 유사도율이 50%가 넘는 경우가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부터 제출받은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에 유사도검색시스템을 운영한 대학 32개교에서 교사추천서 유사도율이 50% 이상인 C수준은 1239명으로 집계됐다. 유사도율 20% 이상에서 50% 미만인 B수준은 4461명이었다.
2017학년도의 경우 36개 대학에서 유사도 B수준이 4056명, C수준이 1171명으로 총 5734명이었다. 2018학년도 42개 대학에서는 B수준 4477명, C수준 1127명 등 총 5604명이었다.
대교협이 마련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학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에 대한 유사도 검증 결과를 반드시 평가에 반영하고 이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교사추천서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를 2022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그전까지는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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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교사추천서 표절 문제는 이를 작성한 교사들의 잘못"이라며 "학생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표절에 대한 불이익을 학생이 아닌 학교나 교사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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