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성수기에도 적자 불가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50 등락률 -3.93% 거래량 289,804 전일가 6,3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유류비 상승에도 이 항공사들은 장기적 수혜?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가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지만 일본 노선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진에어가 3분기에 매출액 2658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적자 전환의 원인은 일본 노선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국제선 일드(단위당 운임) 하락, 국토부의 규제로 인한 비용 비효율에 따른 것"이라며 "높은 동남아 노선 비중으로 인해 국제선 유임여객킬로미터(RPK)가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탑승률(L/F)은 12%포인트 하락한 80.3%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원화 기준 일드가 전년 대비 12.5% 하락해 전체 국제선 매출이 2057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노선 부진과 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올해 연간으로도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진에어는 지난 9일 국토부에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규제 완화를 공식 요청했다"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수요 둔화, 경쟁 심화, 공급 과잉에 따른 업계 재편에 대한 가능성 마저 열려 있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에 따른 사세 확장이 실적 개선을 반드시 담보한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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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다만 규제 해소 시 비용 비효율 개선 가능, 최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의 시너지로 인해 경쟁사 대비 업황 부진을 견뎌낼 체력이 높다는 점,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기를 통한 노선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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