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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강화서 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하루새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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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강화서 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하루새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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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도 연천군과 인천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과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들어왔다고 밝혔다. 오전 강화 의심신고를 포함, 하루 새 의심 신고가 3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가 1곳에서 ASF 의심개체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강화군 영도면 농장 예찰 과정에서 어미돼지 1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였고 자돈 3~4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돼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어미돼지 26마리를 포함해 돼지 1006마리를 기르고 있고 5차로 ASF가 발생한 강화 농장과는 12.4km 떨어져 있다. 잔반은 급여하지 않았으며 3㎞ 이내 위치해 있는 양돈 농가 수는 파악 중이다. 그동안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 모두 모돈이 폐사한 경우라서 영도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 모돈이 ASF로 폐사한 첫 사례가 된다.


경기 연천군 미사면 소재 돼지농장은 농장주가 어미돼지가 유산하는 등 이상증상을 발견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어미돼지 90마리를 포함해 돼지 950마리를 키우고 있고 앞서 2번째 확진된 연천 농장과는 10.3km 거리에 있다. 해당 농장은 잔반은 급여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의 반경 500m 이내에는 양돈 농가가 없으며 500m~3㎞ 내에는 14호, 1만2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보내 긴급 소독을 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연천군과 인천시 강화군은 모두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에 속한다.

의심 신고 농장이 모두 확진될 경우, 국내 발병 건수 8건으로 늘어난다. 앞서 18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고, 인천시 강화군에서도 24일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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