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올해 8월 기준 실종신고가 이뤄지고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실종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0만1603건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가운데 19만6468명(65.1%)은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소재가 확인됐고, 6만4773명(21.4%)은 자진 귀가했다. 그러나 4793명은 자살 및 변사, 97명은 교통사고 사망, 45명은 살해당했다.
올해 8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미발견자는 1만108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575명, 경기남부 1134명, 경북 923명, 강원 768명, 부산 704명 등 순이었다.
박 의원은 "미발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치안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운용 중인 폐쇄회로(CC)TV 정보의 처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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