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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루키 돌풍'…"4주 만에 또 우승"

최종수정 2019.09.22 20:32 기사입력 2019.09.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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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유ㆍ레노마챔피언십 최종일 김지현과의 연장 두번째 홀서 우승버디

임희정이 올포유ㆍ레노마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임희정이 올포유ㆍ레노마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임희정(19)의 '루키 돌풍'이다.


2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65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ㆍ레노마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1언더파를 작성해 김지현(28ㆍ이상 한화큐셀)과 동타(12언더파 276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지난달 25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이후 불과 4주 만에 2승째,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임희정이 바로 2016년 국가대표로 활동한 차세대 기대주다. 2017년 호주 애번데일아마추어챔피언십과 2018년 베어크리크배 등 주요 아마추어무대에서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이 아쉽다. 금메달은 곧바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10월 정회원 테스트를 거쳐 11월 시드 선발전 2위로 KLPGA투어에 입성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 10'에 6차례 진입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뒤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는 4타 차 대승을 완성해 남다른 '루키 파워'를 과시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비바람 속에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무엇보다 조아연(19ㆍ볼빅)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1610점)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다. 임희정 역시 "딱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이 욕심난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김지현은 첫날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쳤다는 점에서 아픔이 컸다. 둘째날 이븐파, 셋째날은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더욱이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 당시 연장사투 끝에 분패한 곳이다. 조아연이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3위(9언더파 279타)로 올라섰고, 박채윤(25ㆍ삼천리)은 10위(4언더파 284타)를 앞세워 대상 포인트 1위(405점)를 지켰다. '4승 챔프' 최혜진(20ㆍ롯데)은 공동 11위(3언더파 28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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