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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세이]'다 귀찮아'…조건없이 2% 금리

최종수정 2019.09.22 07:00 기사입력 2019.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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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초저금리 시대. 3% 이상 고금리 예·적금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자세히 살펴보면 각종 조건이 따라 붙는 게 많다. 잔액 유지, 자동이체 설정, 연계 체크·신용카드 사용실적 같은 조건을 충족하려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지기 십상이다. 이리저리 조건을 알아보고 가입 기간 동안 조건에 맞추려 노력하기 귀찮은 금융소비자들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 하루만 맡겨도 쏠쏠한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을 눈 여겨 볼만하다. 파킹통장은 주차하듯 잠시 돈을 맡겼다가 언제든 인출할 수 있어 그렇게 부른다.


JT저축은행이 최근 선보인 예금 상품이 대표적이다. ‘JT점프업 저축예금’은 하루만 넣어놔도 2.1%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 이자는 매 분기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연 4회(3ㆍ6ㆍ9ㆍ12월) 지급한다. 예치 기간이나 잔액 유지 등 조건을 없애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전용으로 2.0% 금리를 주는 입출금통장을 내놓았다. 이 저축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월 말일 평잔 기준으로 월 1회 이자를 준다. 받은 이자를 다시 예금에 넣으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간과 금액 관계없이 2.0% 금리를 주는 비대면 상품 ‘페퍼루 저축예금’과 1.7% 금리를 주는 ‘슈퍼저축예금’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각각 1.7%, 1.8% 금리를 주는 ‘더드림 저축예금’, ‘e 유진더드림 저축예금’을 내놨다. OK저축은행도 1.7% 이자를 주는 ‘OK 대박통장’이 있다.

이들 상품은 예치금에 제한이 없어 수십억원을 넣어놔도 이자를 챙겨 준다. 다만 저축은행 부실이 걱정된다면 예금자보호가 되는 5000만원씩 나눠 저축은행에 넣어놔도 좋다.


웰컴저축은행은 직장인 고객에 초점을 맞춘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급여나 월급, 상여금 등 명목으로 월 100만원 이상 입금하고 자동이체 1건 이상, 멤버십 가입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5% 금리를 준다. 이 저축은행의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은 5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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