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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0.25%P 인하…"경제 상황 좋지만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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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0~2.2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Fed는 17~18일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Fed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며, 경제 활동도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가계 소비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고 봤다. 12개월 기준으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나 전체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목표 관리치인 2% 아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Fed는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의 전개와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불확실성을 금리 인하의 이유로 들었다. Fed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경제 활동의 확장세, 강한 노동시장 조건, 목표 관리치(2%)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이라는 위원회의 관점을 지지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30~31 FOMC를 마치고 10년 7개월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하면서 밝혔던 이유와 동일했다.


Fed는 또 이번 성명서에 지난 5월과 7월 금리를 각각 동결ㆍ인하하면서 밝혔던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act as appropriate)"이라는 문구도 재차 포함시켰다.


이번 금리 결정 투표에는 10명의 위원 중 제폼 파월 의장 등 7명의 위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 3명 중 제임브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1.5~1.75%로 0.50%포인트 인하하자고 제안하면서 반대표를 던졌다. 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하자고 주장하면서 반대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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