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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1인가구' 비중 가장 높아져…평균 가구원 2.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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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 발표
1인 고령자 가구 3배 증가…미혼가구 9.1%P↑

1인가구/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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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47년 평균 가구원수가 2.03명까지 떨어지고, 10개 가구 중 4개는 '1인가구'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지금보다 2.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18일 이러한 내용의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을 발표했다. 이번 추계에 따르면 2047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7.3%(832만가구)로 2017년보다 8.8%포인트(273만7000 가구) 증가한다.

같은 기간 2인가구도 8.3%포인트 증가하면서 1~2인가구가 전체가구의 72.3%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4인 및 5인이상 가구는 연평균 각각 6만3000가구, 2만8000가구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47년에는 2인가구가 전체의 35.0%(780만1000가구), 3인가구가 19.3%(431만3000가구), 4인가구는 7.0%(156만6000가구), 5인 이상 가구는 1.4%(24만5000가구)로 예상됐다.


특히 2017년에는 가구유형 중 '부부+자녀가구'가 31.4%(615만 가구)로 가장 많고, 1인가구 28.5%(558만3000가구), 부부가구 15.8%(309만3000가구) 순이었으나, 2047년에는 1인가구 37.3%(832만가구), 부부가구 21.5%(479만4000가구), 부부+자녀가구 16.3%(363만8000가구)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47년 '1인가구' 비중 가장 높아져…평균 가구원 2.03명 원본보기 아이콘


1인가구의 증가로 2017년 평균 가구원수는 2.48명에서 점차 감소해 2047년에는 2.0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난다. 2017년 고령자 가구는 399만8000개로 집계됐는데, 2047년에는 1105만8000개로 약 2.8배 증가한다.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4%에서 2047년 49.6%로 높아진다.


독거노인(65세 이상 1인가구)은 2017년 134만7000명(33.7%)에서 2047년에는 405만1000명(36.6%)으로 3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가구주의 혼인상태별 가구를 보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2017년 1221만400가구(62.4%)에서 2047년에는 1067만2000가구(47.8%)로 14.6%포인트 감소한다.


미혼가구는 2017년 331만2000가구(9.4%)에서 2047년에는 580만3000가구(26.0%)로 9.1%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사별(11.3%→12.3%) 및 이혼가구(9.4%→13.8%)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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