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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대외 불확실성 여전, 경계감 늦추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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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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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경계감을 늦추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의에서 "그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미·중 무역분쟁, 노딜(No-deal) 브렉시트(Brexit) 가능성, 홍콩 시위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글로벌 리스크의 전개상황과 우리 금융,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9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미 경제지표 호조,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결정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국 국채금리 및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으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화,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한국물의 경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및 외평채 가산금리가 축소됐으며 원화(NDF)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금융, 외환시장도 당분간 이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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