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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증시는?…연준 FOMC 결과 주시

최종수정 2019.09.15 15:58 기사입력 2019.09.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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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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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추석 연휴 전 반등세를 보인 코스피가 조만간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를 25베시이스포인트(bp)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란 견해를 철회할지가 관건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99% 오른 2049.2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린 결과로 보인다.

다음주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연준의 FOMC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25bp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80% 내외 반영되어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 가까이 반영됐던 데서 최근 들어 상당폭 내렸다. 물가와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한 데다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이다.


연준이 대체적인 예상대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관건은 파월 의장이 9월 이후에도 지속해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스탠스를 바꿀지다. 그는 지난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말해 시장을 실망하게 했다.

시장의 전망은 엇갈린다. 대체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는 견해를 철회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의 증가 등으로 향후 정책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제로 혹은 그 이하로 내리라면서 연일 연준을 압박했다.


연준의 독립성을 방어해야 하는 파월 의장으로서는 무역전쟁 악화나 지표의 추가 부진 같은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입장을 바꾸기도 난감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완화 사이클로 완전히 전환했다는 신호를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에서는 실망감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벽만 잘 넘으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코스피 배당 수익률과 국채 수익률 간 차이를 고려하면 2150~2350선, 기술적 되돌림을 고려하면 2000~2280선이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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