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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용회복 흐름 뚜렷…자영업 대책 등 정책 성과 나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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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용 동향 브리핑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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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5일 고용 상황과 관련해 "월 별로 등락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고용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40대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고용률이 낮아졌지만 하락 폭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황 수석은 고용 상황 개선의 원인으로 "자동차와 조선업에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올해는 자동차생산, 조선 수주·건조 등이 회복되면서 고용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벤처활성화 및 자영업대책, 청년일자리 대책, 고용안전망 강화 등 정부 정책들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만2000명이 증가해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67.0%로 8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황 수석은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수출과 투자 중심으로 어렵고, 소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경기에 비해 올해 고용 지표가 좋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3000명 수준에 그쳐 올해 8월 고용 증가폭이 더 크게 보이는 기저 효과도 있다고 황 수석은 덧붙였다.


황 수석은 향후 고용 전망과 관련해 "현재 고용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 명을 '상당 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를 15만 명으로 전망했고 하반기 경제 전망 발표 시 2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하반기 경제 전망 발표 때 보다 고용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황 수석은 "최근의 고용 회복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 여건의 회복이 중요한 상황으로 경제·고용 위험요인을 관리하면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추경 사업의 조기 집행 및 추가사업 발굴 등 경제 활력 보강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공·민간 부문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집중 지원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 및 소비 인센티브 제공,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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