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야 하는데…" 추석 당일 아시아나 기체 결함에 발묶인 승객들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출발 지연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수전 분위기는 미지근하다. 항공산업의 성장률 하락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추석날인 13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500명 가까운 승객이 현지에 발이 묶였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현지시간) 방콕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42편(A380) 여객기가 출발 직전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돼 출발이 연기됐다.
아시아나는 해당 여객기가 승객 탑승 전 기내 공기압이 누설된다는 메시지가 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49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승객들은 "아시아나는 부품 공수 중이라는 말만 하고 담요와 물을 나눠준 채 승객들을 공항에 무작정 대기하게 하고 있다"며 "추석을 쇠러 한국에 가야 하는데 공항에 발이 묶여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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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는 현지에서 기체 결함을 해소하는 중이라며 승객들은 인근 호텔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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