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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넘어선 조국 딸 사랑" 전대협, 연세대에 조국 비판 전단지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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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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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보수 대학생 단체인 ‘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가 연세대 캠퍼스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전대협 회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연세대 신촌 캠퍼스 곳곳에 조국 교수를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렸다.

전단지에는 ‘자랑스러운 조국 교수님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가열차게 지지한다!’는 제목이 적혀있다. 그러나 본문에는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활동 전력과 딸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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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조 후보자의 딸을 언급하며 "최순실을 넘어선 조국 교수의 딸 사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교수님은 늘 교육의 평등을 외치며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따님은 국외자 전형으로 외고에 입학했고, 고2 때 의학논문에 1저자로 등재시켜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입학시키셨다. 의전원에서 2번 낙제를 하고 유급을 당했지만 장학금을 받았다"고 썼다.


전대협은 이날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학술정보원 등 캠퍼스 곳곳에 전단지를 뿌렸다. 이들은 총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배포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대협은 80년대 활동했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와는 관계없는 보수 단체로, 이들은 지난달 21일 서울대 캠퍼스에 같은 제목의 전단지를 대량 살포하고 대자보 수십 여장을 붙인 바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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