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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보험사 "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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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건강보험 등 신상품 쏟아져...영업력 강화 마케팅

추석 앞둔 보험사 "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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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보험업계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10여일 앞두고 본격적인 '한가위 마케팅'에 돌입했다. 보험사들은 암·건강보험 등 주로 시니어 대상 상품을 새로 내놓거나 기존 주요 상품의 보장과 가입금액을 늘리는 등 영업력 강화에 분주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때는 주된 화두가 건강인 만큼 질병 보장이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보험이 자연스럽게 주목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2일 암보험 신상품인 'I'mOK 암보험 1909'를 내놨다. 이 상품은 건강검진 때 많이 발견되는 위·대장·십이지장의 용종 진단비 등 암 전조 증상들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암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족 암 예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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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도 같은 날 암 전 단계부터 암 발병 이후까지 보장하는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대장·위·십이지장의 양성종양과 폴립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간·췌장·갑상선·생식기·담관 등 5대 기관에 대한 양성종양·폴립 수술비를 지원한다.


메리츠화재도 '보험료는 그대로인데 진단비는 2배로 높였다'는 상품 콘셉트의 '두배받는 암보험 1909'를 선보였다. 계약자가 암진단비 3000만원 가입(20년납·20년만기)시 10년내 암 진단을 받으면 3000만원을 보장하고, 10년 후 진단시에는 가입금액의 2배인 6000만원을 보장하는 식이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만만한암보험'의 특정암 가입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늘렸으며, 삼성생명은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에서 뇌혈관과 허혈심장질환의 보장을 확대했다.

보험사들은 다음 달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이번 명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는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금 지급 때까지 운용을 통해 얻는 예상 수익률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오르는 주요 요인이 된다.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연말까지 추가 인하 소식이 들리고 있어 보험사들 입장에선 금리 영향을 받는 예정이율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상품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다음 달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높아 보험사들이 명절 때를 맞춰 관련 상품 출시를 늘리거나 개정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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