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국 "딸, 동양대 총장상 받았다…'KIST 인턴 의혹' 수사로 밝혀질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의혹 쏟아져…曺 "제기된 의혹·문제점 점검하는 시간 갖겠다"
· 의혹 부인하지만 검찰 수사 빠르게 진행…사모펀드 투자 받은 웰스씨엔티 대표 검찰 소환
· 전날에는 서울대 의대·동양대·코이카 압수수색…딸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16시간 소환조사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 기자간담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4일 출근길에서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추가된 의혹들을 재차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40분 청문회 준비단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기자간담회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그 사이 제기된 의혹이나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총장이 (조 후보자의) 딸에게 총장상을 발급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영남대학교에 가서 중고등학생에게 영어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다"면서 "그에 대한 표창장 받은 것은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후보자 딸이 한국과학기술원(KIST) 인턴 증명서에 없는 사람이라는 의혹이 인 것과 관련해서도 "원래 인턴 실험을 연결한 사람과 인턴을 담당한 사람이 다른 것 같다"며 "확인해볼 것이고 향후 수사로 밝혀질 것 같다"고 재차 반박했다.


취재진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는데 반박하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대로 법무부장관에 임명되면 검찰 조직에 부담될 거 같지 않냐"고 묻자 조 후보자는 "어떤 증거인지 모르겠는데 확인해보겠다"고 답을 피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개최를 주장해왔는데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장관이 되는 것이 옳다고 보냐"고 묻는 말에는 "국회가 청문회를 결정하기 때문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조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를 불러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서 투자받게 된 경위와 회사자금 사용 내역, 관급공사 수주 경위 등을 묻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전날에도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시절 소아병리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려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를 소환해 특혜가 있었는지 16시간가량 조사한 후 돌려보냈다.


검찰은 같은 날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과 대학 사무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부산대 의전원 지원 내용에 허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