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 영장실질심사… "성폭행 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성폭력 의혹을 받는 정종선(53)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7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정 전 회장은 "성추행·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아들이 코치로 있을 때 월급도 운영비에서 줬느냐"는 등 이어진 취재진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업무상횡령,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모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축구부 운영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 전 회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 전 회장과 함께 학부모 후원회 관계자 A씨도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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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정 전 회장과 함께 학부모 후원금을 가로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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