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추석 명절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나서

명절 제수용품, 지역 특산물 집중단속 실시

지난 2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 명예감시원과 함께 추석 명절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흥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 명예감시원과 함께 추석 명절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원산지 단속은 명절을 앞두고 토요시장 한우 판매점 종사자에 대한 친절운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군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과 농·특산물 판매장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펼친다.

단속은 과일, 나물류 등 명절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한다.

단속 사항은 국산을 특정 지역의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의 혼용판매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진열하는 행위 등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는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고 안전한 농·특산물 먹거리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특별 지도·단속 기간 외에도 지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