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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두바이서 '국제 청년 경찰리더 프로그램'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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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총재, "기술 발전이 부른 치안 환경 변화…새로운 사고 필요" 역설

김종양 인터폴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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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인터폴(총재 김종양)은 2~4일 사흘 동안 두바이에서 '제1회 국제 청년 경찰리더 프로그램(INTERPOL Young Global Police Leaders Programme)'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폴이 두바이 경찰과 최초로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지원자 중 대륙별로 선발된 31명의 청년경찰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인터폴을 포함한 치안분야 국제기구 지도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발전이 부른 치안환경의 변화와 위협, 미래 치안 리더십의 역할 등을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 시티를 상징하는 두바이에서 미래 경찰리더들과 함께 글로벌 치안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가상화폐, 무인 산업 등 IT기술 발전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에 주목하고 “우리가 문제를 만들 당시에 가졌던 사고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를 주문하였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의 취지를 살려 인터폴은 경찰 간 국제협력이 경험하고 있는 ‘유례없는 도전들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두바이 시내에 있는 ‘스마트 경찰서(Smart Police Station)’를 찾아 첨단 기술이 실제 치안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경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두바이 스마트 경찰서는 2017년 9월 세계 최초로 개소한 무인 경찰서로 범죄신고, 범칙금 납부, 교통사고 접수·처리, 범죄·사고경력 증명서 발급, 분실물 신고 접수, 순찰요청 및 불편신고 등 60여종의 서비스를 6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인터폴 집행위원의 멘토링을 받아 ‘국제 치안협력의 환경 변화와 영향’을 예측하고,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인터폴 총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치안리더십을 육성하여 ‘보다 더 안전한 세상(For a Safer World)’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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