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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 제조업경기 소폭 개선됐지만 추가관세 폭풍 속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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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지난 1일 미국과 중국이 서로 추가 관세 폭탄을 투하한 가운데 중국의 8월 제조업경기가 무역전쟁 타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2일 차이신이 발표하는 중국의 민간 중소기업 중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50.4를 기록, 7월 49.9 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49.8을 웃돈 것으로 최근 5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그 이상일때는 경기확장 국면임을 보여준다. 다만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예상을 깨고 기준점을 웃돌았지만 아직 제조업경기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의 세부 항목을 보면 신규주문은 여전히 약세이고 제조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신규 수출 주문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중국 정부 발표 제조업 경기지수 역시 무역전쟁의 타격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흔들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집계돼 7월의 49.7보다도 더 떨어졌다. 정부 발표 제조업 PMI는 국유기업, 대형기업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부진한데다 무역전쟁 악화로 추가 관세까지 부과되고 있어 중국 정부가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경기부양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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