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31일 오전 인도 서부의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20명 이상이 숨지는 등 70여명이 사상했다.
인도 지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마하라슈트라주 둘레 지역의 화학공장 내 가스통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마을에선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현지 당국은 폭발로 발생한 검은 연기에 유독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당시 공장 내에서 일한 근로자 수가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공장 내 시설에서 살던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근로자 70여명이 여전히 공장 내에 갇혀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근로자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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