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촌동 사람들' 소설가 박태순씨 별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설가 박태순(사진)씨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47년 월남했다. 대구에서 6.25 전쟁을 겪었다. 1960년 서울대 영문과에 입학해 4월 혁명에 참여했다. 1964년 사상계를 통해 단편 '공알앙당'으로 등단했다. 1960~1970년대 변두리 빈민과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작품을 주로 썼다.
신경림, 염무웅, 황석영 등과 함께 1974년 진보좌파 계열의 자유실천문인협의회(한국작가회의 초창기 전신) 창립을 주도하고 문예지 '실천문학' 창간에 앞장섰다.
대표작 '외촌동 사람들'과 소설집 '낮에 나온 반달' '정든 땅 언덕 위'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요산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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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아들인 영윤(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영회(MBC 보도국 차장)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고 발인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 02-2227-7500.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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