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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청와대와 여당, 청문회 자질구레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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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청와대 발표 비판…"인사청문회 주말에라도 합의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와 여당, 참 말들이 많으시다. 청문회를 둘러싼 자질구레한 변명, 책임 떠넘기기, 이제 정말 지겹다. 어떻게든 청문회를 피해가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 한심하다 못해 애처롭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메시지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면서 한국당에 비판의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한 대응의 의미가 담겼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초지일관 분명하다. 후보자 검증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증인을 채택해, 정말 국민이 보고 싶어하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인사청문회를 열자. 아직 늦지 않았다. 주말에라도 합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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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이다. '제대로 된 청문회를 보고싶다'는 것"이라며 "한국당 역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다. 핵심 증인이 모두 출석한 채 진행되는 진짜 청문회다운 청문회를 국민들게 보여드리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런 청문회를 받을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솔직히 고백하라. 이참에 청문회 무산시켜서 임명 강행하겠다고 차라리 밝혀라"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다리겠다. 청와대와 여당의 용기를 기다리겠다. 주말까지도 핵심증인 채택을 끝끝내 방해한다면, 청와대와 여당의 청문회 보이콧은 기정사실화된다"면서 "피의사실 공표 운운하며 검찰 탄압, 검찰 수사 방해, 검찰 무력화에 나서는 청와대, 참으로 지독하고도 악랄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분노하는 민심을 돌보지 않고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의 후안무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가린다고 가려질 치부가 아니다. 덮는다고 덮어질 범죄가 아니다.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경고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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