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산안 국무회의 의결
13일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이 흐리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한낮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환경오염 및 인체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미세플라스틱 측정 및 위해성평가 기술개발사업'에 44억4200만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 '2020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사업은 크게 측정 및 모니터링과 인체 위해성 평가다. 수질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파악 및 거동 평가·예측을 위한 기술과 함께 미세플라스틱 독성과 노출로 인한 인체 건강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위해성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생산·제공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광역급행버스(M버스)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의 도입시 국가에서 보조급 지급하는 '광역버스 안전 및 서비스 개선 시범운행 지원'에 38억400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생활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숲 조성에도 나선다. 50억원을 투자해 생활권 주변 유휴부지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다양한 유형의 밀착형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건물 옥상정원이나 실내정원, 실외정원, 벽면활용 수직정원 등에 숲을 조성하는 식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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