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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개선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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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영업이익 컨센서스 전년 대비 8738% 급증
운수장비 업종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폭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증시 약세 속에 올해 3분기 기업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실적 개선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운수장비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263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27% 증가한 수준으로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운수장비 업종의 컨센서스는 한 달 전에 비해 0.1% 소폭 상향 조정됐다. 3개월 전에 비해서는 6.87%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유한양행 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기관수 9곳이 전망한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4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하는 등 사상 최악의 실적을 시현했지만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급 신약 도입을 통해 처방약 부문에서의 역성장에서 탈피하고 얀센, 길리어드, 베링거잉겔하임 계약금이 인식되면서 최소 100억원에 가까운 기술료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41%, 28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 6월 시작된 신차 효과가 향후 3~4개월간 뚜렷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3분기 파업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수 판매 개선에 따른 이익 모멘텀으로 환율 상승분을 빼더라도 뚜렷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으로 케이엠더블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넥센타이어 , F&F홀딩스 등을 꼽았다. 이정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으면서 주가와 이익이 양호한 종목을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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