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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서울 상징 '해치' 전국체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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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해띠' 장애인체전 '해온' 활동…광화문광장 등서 전시회

26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띠·해온 마스코트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띠·해온 마스코트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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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의 상징 '해치'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로 되살아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마스코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캐릭터 해치가 서울의 상징으로 남아 있긴 했지만 공식 행사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경우는 드물었다. 해치는 2009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만들어진 캐릭터다. 2011년까지 시의 각종 문서, 사인물, 홍보물, 차량, 배지, 명함 등에 널리 사용됐으며 해치를 바탕으로 한 애플리케이션과 로고송까지 나왔다. 그러나 2012년도 이후 해치 기념품점도 문을 닫는 등 상품화 사업이 대부분 중단됐다.

이번 마스코트는 기존 해치 캐릭터에 친근함을 더했다. 전국체전의 상징인 해띠(노란색)와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해온(파란색)은 각각 친한 친구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 '아띠'와 즐거움을 뜻하는 '라온'을 해치와 합한 이름이다.


전시회에 설치되는 마스코트 조형물은 기단부 30㎝를 포함한 1m30㎝ 크기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근대 5종, 철인 3종을 제외한 45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0개 종목 중 파라트라이애슬론을 제외한 29개 종목을 합쳐 총 74개 종목별 마스코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북측 광장 전시가 끝나면 서울광장·잠실주경기장 등에서 순회 전시를 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종목별 경기 단체나 경기장 등에 설치해 시민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해치 캐릭터를 더욱 발전시켜 만든 것"이라며 "시민소통기획단과도 상징물 관련 논의를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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