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다음달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하려던 중국인 패션디자이너가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이나모닝포스트(SCMP)는 'I Love Pretty' 브랜드를 갖고 있는 중국인 패션디자이너 샤오쥐안 양과 그의 직원들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뉴욕패션위크 참여가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다음달 9일에 있을 뉴욕패션위크 참여를 위해 광저우에서 비자 신청을 했지만, 미국은 특별한 이유 없이 이들의 비자 승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파리, 밀라노 등에서도 패션쇼를 열었던 양 디자이너는 뉴욕패션위크에서의 2020년 봄·여름(S/S) 쇼를 준비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뉴욕패션위크에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이 지원하는 '차이나 데이' 행사가 마련되는 등 중국인 디자이너들의 활발한 활동이 돋보이고 있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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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뉴욕패션위크에서도 미·중 무역전쟁 파장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번 양 디자이너의 비자 발급 거부가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중 간 긴장 국면 속에 중국인의 미국 비자 발급건수는 계속 감소 중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중국인의 미국 비자 발급 건수는 1년 전보다 17%나 감소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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