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과 후부터 방학까지 책임…영등포구 '키움센터 1호' 개소
9월2일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 개소, 만 6~12세 아동 대상, 경로당 유휴공간 리모델링
...경력 풍부한 센터장, 돌봄교사 상주해 아동 놀이, 독서, 신체활동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어린이집에 다닐 때보다 하교 시간이 당겨진다. 6시 땡 소리와 동시에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7시, 야근이나 회식까지 잡혀버리면 기약이 없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올 때까지 학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부모들의 마음을 읽었다. 지역 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책임질 틈새 돌봄 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9월2일 영등포본동(신길로 60길 31-2)에 개소한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부모의 맞벌이로 집에 혼자 남겨질 아이들에게 방과 후 뿐 아니라 방학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는 영등포본동 소재 신광경로당 건물 3층의 유휴공간(66.91㎡)을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해 아이들만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관련 경력이 풍부하며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을 비롯 돌봄교사 2명이 아이들과 놀이, 독서, 신체활동 및 학습지도 등을 함께 한다.
키움센터를 통해 아이들은 학교 밖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려와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어 육아 걱정 없이 일에 전념할 수 있다.
이용 정원은 1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맞벌이 가정과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센터(신길로 60길 31-2)로 신청서, 동의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주민들의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야심 차게 마련한 시설”이라며 “지역 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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