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RYU' 대신 '류현진', 한글명 달았지만…양키스전서 4패째(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1이닝 9피안타 7실점 부진…ERA 1.64→2.00
만루포 포함 홈런 3개, 장타 6개 내줘…다저스, 2-10 패배

류현진(AP=연합뉴스)

류현진(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영문명 'RYU' 대신 한글 이름을 달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만루포를 포함해 홈런 3개를 허용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7점을 내줬다. 다저스가 2-10으로 크게 패하면서 류현진이 이날 경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12승)째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6으로 뒤진 5회 초 1사 2루에서 애덤 콜라렉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콜라렉이 후속 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자책점이 7점으로 늘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자들과의 격차가 줄어 사이영상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


류현진은 이날 솔로포 2개, 만루홈런 1개 등 홈런 3개를 맞았고 2루타 3개 포함 장타 6개를 허용하는 등 계속 고전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 이상을 맞기는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피홈런 3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그는 직전 등판인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도 피홈런 2개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만루홈런을 내주기는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2008년 5월30일 LG 트윈스 최동수에게 유일한 만루 홈런을 내줬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선수 주말'(players' weekend)로 30개 구단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 대신 애칭이 붙은 특별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괴물'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몬스터(MONSTER)를 새긴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글로 '류현진'을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글 유니폼 착용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양키스 타선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한글 유니폼을 입은 뜻깊은 날 패전 투수가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