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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많이 힘들다…딸 의혹 가짜뉴스" 청년들, '분노의 촛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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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어떤 형식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
고려대·서울대 학생들, 오늘 교내 광장서 '촛불집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해 불거진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해 불거진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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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23일 조국(54)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매일 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다. 많이 힘들다"며 최근 자신의 딸 대학 부정입학 등 '스펙 특혜 의혹'을 둘러싼 상황에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고려대, 서울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 법무 장관 후보 사퇴 촉구 취지의 촛불집회를 연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취재진이 "밖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실망한 대학생들 촛불집회도 하고 있고 또 국정농단 비유할 만큼 여론이 좋지 않다. 혹시 사과하실 생각 없나"고 묻자 "그런 비판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면서도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는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의 유포가 많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아직도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느냐' 묻자 "그때 입장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해 불거진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해 불거진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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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관련해 조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서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회 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은 오늘(23일) 캠퍼스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연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법무 장관 후보직 및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8시30분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연다.


또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졸업한 고려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6시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 중앙광장서 조씨의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본 집회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과 무관하고, 외부세력의 결탁 시도도 거절한다"며 "금전적 후원 역시 일절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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