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폼페이오 "이란, 테러·불안 조장…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합류 환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이 지속적으로 테러와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력 규탄하는 한편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참여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중동 평화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이란과 대리세력들이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에서 인권 파괴로 이어지는 테러와 불안을 끊임없이 부추기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지난 4월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한 이후 이란이 '강탈 외교extortion diplomacy)'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5년 체결된 이란핵협정(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규정된 우라늄 농축량 제한 위반, 예멘 후티스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공격, 잇따른 유조선 납치, 지난 7월25일 탄도미사일 시험 실시 등을 사례로 들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의 이란 무기 금수 조치와 이란혁명국(IRGC) 정예부대인 쿠드스군(Quds Force)의 콰셈 술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여행금지 제재가 2020년 10월 만료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테러 레짐을 조장하는 이란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국제사회는 이란이 새로운 혼란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방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해 대이란 제재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테러 방지ㆍ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 사회 및 미국의 노력을 거론하면서 "최근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의 국제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면서 "영국과 바레인의 합류를 환영하며, 이 해역에서의 자유 수호를 위한 임무에 다른 나라들의 합류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