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주러시아 대사에 존 설리번 현 미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한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기자들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묻자 "그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는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존 헌츠먼 현 주러 대사는 2년간 근무 후 이달 초 사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상당히 냉각되고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가 미 의회에서 엄중한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설리반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려의 러시아와의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주러 미 대사로 거론됐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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