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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다시 만나는 한일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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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베이징서 회담 예상
꽉 막힌 한일 관계 해법 계기 주목
정부 대화 모색 기조 속 日 반응에 성과 달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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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21일 오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20일만에 열리는 양 장관의 만남이 한일 외교 갈등을 해소하는 분기점이 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는 20~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21일 오후 만날 예정이다. 외교가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날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극단으로 향하던 양국 관계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을 자극하기 보다는 대화를 강조한 만큼 우리 정부도 대 일본 강경자세에서 벗어나 대화를 희망한다는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이에 일측이 어느 정도의 성의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심각한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시한과 오는 28일 예정인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과 맞물려 양국관계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양 장관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각의 결정이 나기 하루 전인 지난 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태국 방콕에서 만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양 장관은 각의 결정 직후 열린 아세안+3회의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해 논쟁을 벌였고 이후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얼굴만 붉혔을 뿐 해법을 찾는데 실패했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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