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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금융위기, 브라질·멕시코 확산 가능성 높지 않아"

최종수정 2019.08.14 08:58 기사입력 2019.08.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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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서 아르헨티나식 대규모 무상복지 정책인 '페론주의'를 표방하는 좌파 후보가 승리하면서 금융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중남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나친 우려에 비해서는 확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위기는 예고된 사안으로, 맷집이 높은 멕시코와 브라질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증시는 지난 12일 38% 급락, 달러화 기준으로는 48% 폭락했으며 이튿날인 13일 10.2% 상승했지만 환율가치는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예비선거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내세운 중도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47.7% 득표하면서 현 마크리 대통령(32.1%)을 15%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린 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 탓이다.


시장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키르네치르(2001~2007년)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2007~2015년) 집권기간의 포퓰리즘 및 보주주의 정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마크리 정부의 시장 친화적인 개혁이 모두 실패할 것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페르난데스 후보가 IMF와의 구제금융 재협상 의사를 밝히면서 채무불이행 우려도 재차 증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향후 아르헨티나의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발발 시 다른 신흥국 자산으로 리스크가 확산되기보다 아르헨티나 자체 또는 외환유동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환종 FICC 리서치 센터장은 "실용주의적 좌파인 멕시코 오브라도르 정부와 브라질은 외환유동성 대응능력이 높고 거시경제 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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